건강한 레터 l 🍍17. 진심을 다한다는 건 어렵지만

2021. 6. 27.

님,

"진심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후회는 없을 거예요."

오늘의 건강한 레터가 벌써 6월의 마지막 레터네요. 시간이 참 빠르죠? 이제 곧 하반기가 시작되는데, 구독자님은 새로운 목표가 있으신가요? 저는 조금 더 채식에 가까워져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릇팀의 3년차 비건인 '양베리' 에디터님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점심 한 끼라도 베리님을 좇아 채식을 하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채식의 세계가 매력적이에요! 처음에는 베리님이 너무 채식만 고집한다고 오해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니 환경과 건강을 위한 진심어린 삶의 모습이더라고요. 구독자님은 어떤 것에 진심을 보이고 계신가요? 나와 주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이 그 진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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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식량난이 여전히..

선진국들이 초래한 기후위기! 마다가스카르엔 가혹한 시련이 닥쳤어요.

플라스틱이 담배필터에도 쓰이는군요.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가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요.

이름만 ESG펀드인 것 아닌가요?

ESG평가 등급과 상관없이 ESG펀드를 구성한 자산운영업계에 경고합니다.

지구온난화 트렌드를 알아보는 방법

지난 100년동안 각 국가별 1년 평균 기온 변화를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드려요!

쿠팡 화재, 환경에도 후폭풍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지역 이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요. 검은 재와 분진 등이 수km 떨어진 마을에까지 날아가 농가에 피해를 입혔거든요. 하천에서도 1800여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고요. 쿠팡은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지만, 이번 사고는 예기치 못한 것이 아니라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로 밝혀져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요. #쿠팡탈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y. 리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게임이 있다?

게임은 현대인들에게,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되어가고 있죠. 그런데 게임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11월 공식 런칭을 준비중인 '머스트게임즈'의 <플랜트 월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가상의 국제기구 또는 국가를 운영하며 환경 파괴로부터 지구를 구해야 합니다. 현재 인류가 처해있는 상황처럼 환경과 개발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돼요. 오우~ 흥미진진! 벌써부터 출시가 기다려집니다. (by. 김리더)

삼성물산, 8320억으로 친환경 사업 본격화를?

삼성물산이 한화종합화학 잔여지분 처분으로 향후 3년간 총 8320억을 받게 됐습니다. 이후 이 돈이 어디에 쓰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석탄 관련 신규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선언'을 했으며, 올해 4월에는 디지털, 친환경, 그리고 수소차를 포함한 모빌리티를 신사업 분야로 언급했답니다. 친환경에 거대한 자본 투자는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과연 얼마만큼의 ˘소셜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by. 로섬)

🥄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지표를 말해요.

금융기관 탈석탄, Next Level 보여줄 때!

얼마전 세계 3대 연기금이자 석탄 투자 큰손인 국민연금도 '신규' 석탄발전 사업 대출 중단을 큰 골자로 하는 탈석탄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 건설 사업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강화된 탈석탄 기준 설정이 뒤따라야 하죠. 해외 금융기관의 경우, 개별 석탄발전 사업을 넘어 석탄 관련 가치사슬에서 수익을 내는 모든 기업을 투자 배제 대상으로 두는데요. 이들의 결정이 지구를 위한다는 선한 마음이 아닌, 고객과 투자자의 이익보호라는 현실적인 고려에 따라 내려진 만큼, 국내 금융기관들도 지금의 탈석탄 선언에서 더 나아가 고객과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by. 양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