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첫 루트레터는 '계획'에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해요. 보통 사람들이 연초에 올 한 해의 목표나 다짐을 담아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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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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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탄소중립 계획은?
올해도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1일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등 총 10개 부분별 감축 목표와 경로가 담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탄소중립계획)을 마련할 예정이에요. 이 안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4차 기본계획 수립, 거래형태 다각화 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계획들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EU 탄소국경조정제* 장단기 대응전략 마련 : 2026년 도입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 대응 2. 탄소배출량 감축기술 R&D 지원 :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약 1조원 투입
3. 탄소차액계약제 도입방안 마련 :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확대 및 예상 감축량을 고정가격으로 선매입
4. 전기차 보조금 산정기준 변화 : 전기차 보조금 산정시 성능에 따른 차등 확대
*EU 탄소국경조정제 : 탄소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EU로 수입되는 제품에 유럽 표준을 넘는 탄소배출량만큼 인증서를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
탄소중립계획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발전원별 비중(에너지 믹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루트레터를 통해 전해드렸던 것처럼 제 10차 전기본 초안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축소되었는데요😥 탄소중립계획은 전기본 위의 최상위 계획이기 때문에 이 결정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죠. 이외에도 에너지산업분야의 규제 샌드박스 지원계획이 발표되는 등, 올해도 숨가쁘게 달려갈 예정입니다.
2023년에도 기업들의 RE100 참여는 계속됩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롯데케미칼 등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어요. 한국전력거래소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RE100 이행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직접PPA였습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직접 PPA를 맺기 위해서도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는 필요해요. 앞으로 RE100을 선언할 기업들과 그 협력사들이 사용할 전력량을 생각한다면 올해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는 필수적입니다!
지난 레터를 통해 2023년 루트레터에 바라는 점을 여쭤봤었는데요. 귀한 시간 내어 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끔한 비판부터 부드러운 격려까지 다양하게 답해주셨는데요, 전해주신 의견은 앞으로의 레터 개선방향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보내드릴 예정이니 맛있게 즐겨주세요😍
Green Events
의왕시에서 탄소중립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학생 및 일반인 부 / 중·고등부 / 초등학생 이하부 로 나뉘어 있어요. 각 부분별로 최우수상 포함 총 60명을 수상할 계획이에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모습을 담은 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루트레터 구독자 분들에게 딱 맞는 공모전일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 주최하는 그린리모델링 프렌즈 캐릭터 공모전을 소개합니다. 응모 주제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건물을 찾아 도시를 누비는 캐릭터 '그리닝'에게 어울리는 표정과 의상이에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상작은 그린리모델링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해요.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